[김대호의 경제읽기] 한은, 오늘부터 '무제한 돈풀기'…금융시장 안정되나
한국은행이 오늘부터 '무제한 돈풀기'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번 조치가 금융시장 안정에 어떤 도움이 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스타 항공이 직원 절반에 대한 구조조정을 검토하는 등 코로나19 여파가 고용시장에 점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김대호 박사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은행이 오늘부터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해 첫 '무제한 돈 풀기' 행보에 나섰는데 첫날 시장 반응은 어땠나요? 그런데 RP 매입이 무엇이길래 이걸 통해 시장에 돈이 풀리고 기업이 자금난에서 숨을 돌릴 수 있는 건가요?
한은에서는 제한 없는 유동성 공급으로 불안 심리가 완화돼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되길 기대한다는 입장인데요. 이번 조치의 효과, 어떨 거라 전망하시나요?
잠시 반등세를 보였던 국제 유가가 다시 하락했습니다. 일련의 유가 폭락 사태가 결국 '마이너스 유가'를 촉발시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마이너스 유가가 현실화가 된다면 우리 경제엔 어떤 영향이 오게 되나요?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러시아에서 원유를 증산하지 않을 거란 신호를 보냈는데요. 그렇다면 국제 유가 대란이 없어질 가능성도 커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고용대란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한달간 잠정 운항 중단에 들어간 LCC인 이스타 항공이 결국 직원의 절반을 구조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요?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사에서 대규모 정리해고가 이뤄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죠?
항공업계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영향이 커지며 향후 이 같은 '감원 칼바람'이 전반으로 확대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고용 대란을 막기 위한 여러 대책을 발표·시행 중에 있는데요. 대책 실행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뭐라고 보시나요?
3월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1%대 상승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외식·여행 등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외환위기 때 기록했던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2월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던데요. 코로나19 여파, 컸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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